인천대학교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수학전문 교육사이트(http://math119.incheon.ac.kr)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급교실을 개설해 시범운영한 후 현재까지 500여명이 가입해 단계별 학습지도를 받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인천대는 이에 따라 곧 고급교실과 영재교실을 단계별로 개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8개 단원으로 구성된 중급교실은 단원별 3단계로 짜여 있으며 각 단계는 1주일간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날 수업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과 매주 학업성취도를 평가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전화·메일로 상담을 받는다는 점이다. 또 일정 수준에 이르면 수학센터에서 파견한 교수진에게 한주간의 수업을 총정리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인천대 수학과 황인호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기초부터 확실히 다지면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