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인천만들기, 장병들이 앞장서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인천지역 군부대 장병들이 쾌적한 도시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 소속 장병들은 지난 9일부터 부대주변 주택가 뒷골목과 공터 등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도로변의 불법광고물과 노상적치물 2천500㎏을 제거하는 등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손님 맞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병들은 오는 22일 인천 굴포천 주변에서 시민들과 합동으로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수질정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월드컵 행사 전까지 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며 “군장병들도 월드컵을 개최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