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의 산학 협력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미래관이 송도신도시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지역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천대 산학협력 연구기관의 입주를 위해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2·4공구 테크노파크 부지에 미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일대에 조성될 미래관의 부지는 5천여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연면적 2천5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중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를 확보한 후 내년까지 총 사업비 96억5천만원을 들여 미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관에는 인천대학교의 산학협력 연구기관 6개소와 국책사업센터 6개소를 입주시키는 한편 창업보육센터 및 기술지도 활동을 위한 교육실 등이 설치된다.
시는 미래관을 산학 연계활동을 중심으로 한 연구단지로 조성해 송도테크노파크내 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산학협력을 위한 기술지원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관을 BI(창업보육)산업의 육성 지원중심지로 발전시켜 인천대학이 연구 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시는 미래관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의 산·학·연 협력 체제가 구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학내에 산재된 연구소 및 국책연구소의 집적화가 가능해져 학업 및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연구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