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과 인천지검이 오는 6월과 8월로 30여년의 '석바위 시대'를 마감하고 '학익동 시대'를 맞는다.
인천시 남구 주안 6동 일명 '석바위' 법조타운에 위치한 현 청사는 지난 72년 건립돼 비좁고 낡은데다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법원, 검찰은 지난 98년부터 남구 학익동에 신청사 터를 마련해 청사를 짓기 시작했고 4년여만에 넓고 깨끗한 종합민원실과 주차장, 첨단 통신망과 사무자동화 시스템 등을 갖춘 새청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지법은 오는 6월23일을 전후해 학익동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인천구치소 옆 8천400여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1천여평 규모로 건립된 인천지법 신청사는 1층에 법률 무료상담실 및 민원접수실, 휴게실 등을 포함한 종합민원실을 갖추고 있으며 43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인천지검도 법원 옆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여평의 신청사를 오는 7월 말까지 나란히 건립, 8월 초 이전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180평 규모의 독신자 숙소는 물론 184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또 지상 1, 2층에 마련한 종합민원실에는 휴게실과 민원담당검사실, 법률구조상담실, 법률상담실, 변호인실 등이 들어서 민원인은 물론 재야 법조인들의 출입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법·지검 학익동이전 눈앞
입력 200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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