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축구명문인 부평고등학교 앞길을 '축구로'로 명명하자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 정백현씨는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상처음 16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축구대표팀에 이천수·최태욱·김남일 등 부평고 출신의 선수가 포진해 있다”며 “이들 선수와 수많은 축구스타를 배출해 낸 부평고의 앞길을 '축구로'로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정씨는 “수원에서는 손학규 경기지사 당선자하고 신임 수원시장 당선자가 박지성 선수의 집을 직접 방문해 박지성 선수 집앞 도로를 '박지성로'라고 명명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한국대표팀이 지난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후 인천시 홈페이지엔 '문학경기장에 월드컵축구박물관을 건립하자', '자유공원에 23명 태극전사 모습을 담은 벽화를 설치하자' 등 인천에서의 16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도 이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적당한 장소를 선택해 '2002 FIFA월드컵 16강 기념 상징물' 건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엔 '축구路' 만들자
입력 2002-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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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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