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의 신청사 이전이 자꾸 늦어지고 있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 청사(중구 항동 3가 7)가 낡고 비좁아 신청사를 짓기로 하고 남동구 구월동에 터를 마련해 29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98년 11월부터 (주)대진종합건설이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당초 신청사(남동구 구월동, 7천557평)를 올 5월 완공해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공사비 지급 지연을 이유로 공사가 늦어져 지난 10월 초 청사를 옮기기로 했다. 이어 그마저 차질을 빚자 인천경찰청은 10월 말에서 다시 11월 초로 청사 이전을 미뤘지만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현재 계획한 11월11일에 옮기더라도 일부 직원들은 공사중인 건물에서 업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인천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공사를 서두르도록 업체에 재촉하고 있으나 공기에 쫓기다간 자칫 부실공사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내부시설을 마무리하지 않아 이전이 지연되었지만 11월 중 옮기는 데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신청사 공기지연 입주차질
입력 200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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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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