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청구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매수청구가 연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접수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매수청구 현황은 28개필지 1만6천761㎡에 39억6천800만원에 달했다. 용도별로 보면 도로가 26개필지 9천191㎡에 27억5천400만원이고 공원이 2개필지 7천570㎡에 12억1천200만원이다.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11개필지 3천807㎡에 8억1천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가 6개필지 752㎡에 4억500만원, 남구 2개필지 273㎡에 3억3천만원, 동구 2개필지 178㎡에 5억4천200만원, 연수구 1개 필지 3천963㎡에 4억5천100만원, 계양구가 1개필지 330㎡에 2천만원 등이다.
그러나 매수청구된 필지는 전체 매수청구 대상 4천868필지 58만8천367㎡의 0.5%에 불과하고 금액상으로도 전체 3천523억500만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어서 시행초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올해 접수된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매수청구 가운데 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말까지 보상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매수청구가 이뤄지면 청구일로부터 2년간 행정절차를 밟아 보상이 이뤄지도록 돼있고 매수청구를 하더라도 100%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시행 초라서 매수청구 건수나 금액이 적다”고 말했다.
인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매수청구 홍보부족 신청면적 겨우 0.5%
입력 2002-12-10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12-10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