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07년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고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국제대회를 유치, 인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박동석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단을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으로 급파해 사전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이번 스위스 방문동안 FINA(세계수영연맹)의 실세로 알려진 코넬 전무이사를 만나, 오는 2007년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홍보·유치활동에서 인천이 정보화도시, 항만도시, 관광·휴양도시, 월드컵개최도시임을 크게 부각시키고 3개지역에 경제특구가 지정돼 자유로운 경영환경과 편리한 생활환경이 가능,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를 중점적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06년까지 남구 문학동 종합경기장내에 2만3천㎡에 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실내수영장을 건립하는 등 오는 2007년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대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스위스 세계수영연맹 회의에 참가하는 등 오는 2007년 열릴 제13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인천유치를 위해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각종 세계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수영선수권 유치 본격시동
입력 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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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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