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새해를 맞아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을 민간위탁으로 시행키로 하고 시행자를 모집한다.

업그레이드형 자활사업이란 기초생활수급대상과 차상위계층(잠정적 수급자)이 집수리 사업과 간병인, 정보지 배송사업 등에 참여,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자활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법인설립 등기부등본과 법인정관 및 당해연도 예산서 ▲자활근로사업 계획서 ▲법인(단체)대표이사 이력서 및 경력증명서 ▲법인(단체)의 고유목적사업 내용 및 수행실적 등을 각 1부씩 지참, 남동구청 사회복지과(453-2372)로 내면 된다

구는 신청단체의 사업계획을 검토, 대상자를 선발하고 내용발굴, 예산집행, 사업결산 등 사업 전과정을 위탁하게 되며 사업추진을 위한 인건비와 사업비를 위탁시행자에게 지급한다.

민간위탁 선정은 오는 1월말 남동구 자활기관협의체 심의위원회에서 배점기준에 의거 심사후 개별 통보하며 선정되면 오는 2월부터 1년간 자활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제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무효처리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을 전에는 동사무소에서 '취로사업'으로 시행해 오다 2001년부터 민간에 위탁,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4개 기관(단체)에 위탁했으며 올해도 그 수준에서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