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중국학연구소'(소장·천진환)를 설립하고 중국관련 연구 특성화 대학을 선언했다.
 
인천대는 26일 오전 11시 홍철 총장과 박동석 시정무부시장, 박창규 시의회 부의장, 이인석 인천발전연구원장,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학연구소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총장 직속기관으로 문을 연 인천대중국학연구소는 중국학의 각 분야별 연구, 중국관련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개설 및 운영지원, 중국과의 학술교류 및 기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지원, 중국관련 자료와 정보의 수집·분석, 인천시 또는 지역에 있는 각급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인천대는 중국학연구소 설립을 위해 2001년 2월 '21세기 발전기획연구팀'을 구성해 준비해 왔으며 같은 해 8월엔 중어중국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엔 중국연구와 교육에 입체적으로 접근해 중국학 분야를 특성화하고 이를 중점 육성키로 방침을 정했다.
 
인천대는 중국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통하는 천진환 연세대 교수를 초대 소장으로 임명했으며 연구소는 소장과 2개의 위원회, 연구교육부, 사무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학술진흥재단의 박경석, 이경룡, 김지선 교수 등 3명을 초대 연구원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