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10개 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 향상과 학력신장 등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2일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지역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초청, 인천교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육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인천이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위치,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대학진학률과 학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고등학교 설립을 포함 재정지원 등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일반현황 및 교육현황, 인천교육의 당면 문제, 교육발전목표 및 향후 교육여건 전망, 역점 투자 사업(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한 학교 신·증설, 교육환경 개선, 7차교육과정 대비 시설확충, 교육정보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학교직접교육비 지원) 등을 설명했다.

나 교육감은 이어 “앞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OECD 국가수준의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안 시장은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학교용지부담금 등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는 등 부족한 재원 확충에 힘을 쏟겠다”며 “인천의 교육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이같은 자리가 더 많아져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룡 계양구청장도 “학교신설 등의 교육시설 설치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학교신설 등과 관련한 진입로문제 등의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