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지도원(원장·임성원)은 4월 한달 동안 인명 존중이념 실천을 위한 '안전은 생명입니다'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공단은 지난 1일 인천지도원 강당에서 산재예방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9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터미널에서 지도원을 비롯 경인지방노동청, 인천시, 지하철공사, 유관기관·단체, 자원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캠페인 지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안전 캠페인 지역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인천터미널 역사에서 시청역 구간까지 행진을 하며 가두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산업안전공단은 오는 28, 29일 이틀간 인천터미널 역사에서 화재 등 비상 사태 발생시 경보 및 소화 설비 등 방재시스템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KOSHA 18001) 기술지원 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4일에는 계양구 삼산지구 (주)신성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캠페인 전개와 함께 추락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밖에 산업안전공단은 이 기간 중 질식 재해 예방 교육과 대형 화학공장 안전점검, 다중이용시설 사업주 및 안전 담당자 교육 등을 전개해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워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업안전공단 인천지도원 구권호 교육연구팀장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참사와 참여 정부 출범을 계기로 공단과 노·사가 함께 하는 산업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사업장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인명 존중 이념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