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46) 대우자동차판매(주) 사장이 인천시민프로축구단(가칭)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16일 오후 5시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이 사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엔 박창규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총회에선 또 안상수 인천시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박창규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기상 영진공사 대표,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대표, 릭 라일리 GM DAEWOO 사장,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 심장식 선광공사 대표, 전영태 인천축구협회장, 안종복 이플레이어 대표 등 13명으로 하는 발기인 구성을 마쳤으며 정관 승인, 주식배정 등의 건을 승인했다.
 
시민프로축구단은 19일까지 법인등기를 마친 뒤 사무국설치, 구단명칭과 로고 등 공모, 창단승인신청, 감독·선수 선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주를 맡은 안상수 시장은 “축구 성지 인천의 명성에 걸맞는 프로축구단을 만들어 새로운 축구단 운영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