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칭)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장남수)은 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암말 사거리에서 조합사무실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737 일대 13만2천평(43만8천840㎡)으로 현재 도시계획상 용도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규정돼 있지만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저밀도 주거용지로 개발한다. 동춘지구는 주변에 제2·3경인고속도로와 해안도로(광로 3-5호선)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환경친화 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장 조합장은 “송도신도시와 인접한 소암부락 일대가 아직 미개발 지역으로 남아 있어 이곳을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시 기본계획에 맞도록 민간주도로 도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토지소유자들의 협의 부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2월 동춘1지구의 토지이용 형태와 지형, 주변 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지구로 결정한 뒤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중·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우성기자·ws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