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엔 안상수 인천시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이엽 한국자유총연맹 인천회장, 장사인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정순현 ICN인천방송 사장, 김영희 인천일보 논설고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박영복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박윤배 부평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최진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인지역본부장, 강춘식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인지역본부 후원회장, 김성종 인천택시 회장, 성영현 한국사진앨범조합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인석 인천발전연구원장은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의 비전'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인천은 항만도시이자 공업도시로 몸집은 커졌지만 경제적인 체력은 크게 떨어져 있다고 전제한 뒤 “국제도시가 된다는 것은 경제중심, 금융중심, 정치중심, 문화중심 중 적어도 어느 하나의 기능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이 추구해야 할 국제도시로서의 돌파구는 공항과 항만,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을 활용한 국제물류와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인천은 교통, 환경 등 지난 세기 공업사회의 부산물을 제거하고 지식기반 사회로 진입해야 한다”며 “우리 끼리만 사는 도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각자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