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동사무소 통장자율회들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2차 시민주 공모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프로축구 시민주 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남구 도화2동 통장자율회(회장·서승기)는 통장 35명 전원이 각각 5만원(1계좌)씩 총 175만원 어치의 시민주 공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화2동사무소(동장·유도남)도 전직원 11명이 이미 1차 시민주공모에 참여했으며, 통장자율회와 함께 주민들이 시민주를 청약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남동구 만수1동 통장자율회(회장·노만균)도 최근 임시회를 열고, 통장 35명 전원이 1계좌 이상씩의 시민주를 청약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이미 시민주 공모에 참여한 동사무소(동장·우문철) 직원들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인 10계좌 이끌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도화2동 통장자율회 관계자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1개 기업이 운영하는 게 아니라 전 시민이 만들어가는 구단인 만큼 통장들이 직접 나서 인천의 프로축구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번 공모에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각동 통장들이 '인천축구단 시민주청약' 앞장
입력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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