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인천전문대학교가 시립화 10주년을 맞아 2005학년도 학제 편제를 조정하는 등 재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일 인천전문대에 따르면 현행 3학부 26학과를 3학부 3계열 31학과로 학제 편제를 조정, 200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전문대는 IT계열과 디자인문화산업계열을 공학부에 신설해 IT계열에 컴퓨터애니메이션과 등 5개과를 마련하고 디자인 문화산업계열은 제품디자인전공 등 4개과를 마련, 첨단 산업과 연계토록 했다.

또 인문사회학부에는 중국어과를 신설해 대중국 교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으며 예체능학부에는 공연예술계열을 신설, 무용전공과 연기예술전공과정을 포함시켰고 무도경호과도 신설했다.

인천전문대 관계자는 “시립화 10년 등 지역대학으로서의 변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특성화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했다”며 “교육특성화사업 시행 대학으로 선정되면 매년 30억원씩 3년간 지원이 이뤄져 대학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