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경철 의장과 오홍식 시의회 사무처장이 낭비성 외유란 시민단체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추진한 미국 자매도시 방문에서 당초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지난 3일 귀국해 구설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4일 성명을 통해 국가적 참사 속의 낭비성 외유를 사과해야 한다며 조기귀국한 신 의장 행동에 대해 시민단체를 피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책.

이에대해 시의회 한 관계자는 “시민의 대표기관 수장이 인천국제공항이란 공개적인 장소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초 일정보다 1일을 앞당겼다”며 “이번 미국 자매도시 방문에는 가시적 성과도 있어 일방적으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해명.

인천연대 관계자는 낭비성 해외여행과 관련, “오는 11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규탄 퍼포먼스 및 집회는 물론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신 의장 퇴진 운동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