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간 교통행정협의체가 전국 최초로 구성, 운영된다. 인천시는 지역에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의 적정여부 검토와 각종 교통행정 업무를 좀 더 원활하게 협의·조정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교통행정협의회를 실무적인 회의로 진행할 수 있도록 7명의 시·경찰 실무 담당자 위주로 운영하되 의장은 시 건설교통국장과 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회의는 분기별 1회 기준으로 시와 경찰청이 윤번제로 연다.

정기회의는 매분기 첫째 달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주된 협의 조정 내용은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행정 전반에 대한 안건과 간선도로변 안전펜스 설치 또는 수벽 조성 여부,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 간선도로변 차로폭 정비계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