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고 녹지비율이 낮은 인천시 남구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구는 우선 담장허물기 및 푸른쉼터 만들기를 위해 올해 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학익2동 329 일대 등 5개소에 쉼터를 조성하고 문학동사무소 등 2곳의 담장을 허물고 꽃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푸른인천 3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28만본의 나무를 심은데 이어 올해 9만5천본을 심는다. 구는 동아아파트~풍림아파트, 대화초등학교 담장, 인천구치소 운동장, 신동아 5차 아파트 앞, 도화 3동 송림로 주변 등에 대한 방음벽 녹화도 펼친다.
 
특히 구는 각 동별로 꽃길 가꾸기에 나서고 1개소씩의 시범거리를 선정해 화분내놓기, 초화 심기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구는 문학산 일대 8㎞에 3억5천만원을 들여 훼손이 심한 곳부터 나무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남구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공한지, 자투리땅 등에는 다양한 계절 초화를 심기로 했다.
 
도화 IC 등 5개소 819㎡에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숭의 삼거리 등 7개소, 주안역 쉼터 등 10개소 등에 팬지 등 22종 11만2천300본을 심을 계획이다.
 
각 동사무소 별로 주요 도로변의 공한지 76개소에는 14만7천600본의 꽃을 심어 꽃동네를 만들기로 했다.
 
인천시 남구 숭의4동(동장·최태식)은 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3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푸른 마을 가꾸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일 숭의4동 공무원 및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100여명은 주인공원 E지구에 '푸른 과일동산 만들기'에 나서 살구나무 외 감나무, 앵두나무, 자두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 30본을 심고 개인 표찰을 달아주었다. 앞으로 심은 나무는 개인들이 관리하도록 지정했다.
 
또한 사계절 꽃이 피는 사피니아 500여본을 가로변 화분에 심어 푸르고 쾌적한 '우리동네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론 제물포역 앞 광장에 꽃탑과 대형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생단체별로 책임담당구역을 정하여 항상 푸르름이 유지되도록 관리토록 하고 있어 연중 지속적으로 '푸른 마을 가꾸기'사업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5일 식목일에도 숭의4동은 벚나무 등 수목 16종 1천550본(교목150본, 관목류 1천400본)과 계절 초화 베고니아 등 4종 6천여본을 뒷골목 유휴공한지 및 관내 아파트(제물포아파트 및 태평아파트)단지, 학교주변, 가로변 화단과 화분 등에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