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선 3기 후반기를 맞아 경영(거버넌스)·성장(펜타 포트)·균형(도시 재생)·통합(자원 봉사)·강화(사회자본) 등 5대 발전 전략을 마련해 인천을 수도권 관문이 아닌 동북아 관문 도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1일 안상수 시장 취임 2년을 맞아 전반기 주요 성과에 기초한 '인천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발전 전략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자발성과 역량이 발휘돼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만드는 '거버 넌스'(Governance) 전략과 공항·항만·정보·국제 비즈니스·레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펜타 포트'(Pentaport) 전략, 기존 도시에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파급 효과를 최대한 흡수하는 병행 발전을 유도하는 '도시 재생'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전략'과 사회 구성원의 상호 이익을 촉진 시키는 '사회자본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전략과 연계해 주요 인프라의 조기 구축과 도시균형발전, 특화전략 수립, 복지공동체 구현, 노력 봉사 기부 문화 메세나 운동 활성화, 인천 가치·인천 정신·인천 문화 계승 등을 10대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참여 정부의 발전 전략인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 실현'을 위해 국내 첫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성공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세계 1천대 기업의 지역본부 및 연구 개발 센터 100개를 타깃으로 선정, 마케팅 활동과 함께 외국인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살기 좋은 인천 세계속의 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참여 복지 실천과 시민의 질 향상 등 10대 역점 시책 수행과 함께 첨단지식정보 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시키는 도시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