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제9회 국제건축전 도시특별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제건축전엔 26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인천은 김석철 교수가 설계한 수변공간을 활용한 송도신도시 6·8공구 개발모형을 냈다.
 
심사위원회는 이 모형을 중국의 취푸시와 함께 2개국간 협력을 통한 도시설계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과거와 현재의 도시구조를 물이라는 핵심요소로 파악한 것도 눈여겨 본 것이 수상이유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엔 40만 명이 넘는 세계 각국 관람객과 건축가, 유명인사, 도시계획가, 학자 등이 관람했다”면서 “여기에 우리 시가 참여한 것은 인천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