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도 시민안전을 위해 방범용 무인카메라(CCTV)가 등장할 전망이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정구운 연수구청장)는 12일 오후 5시 이화용 동구청장 주관으로 동구 모 음식점에서 11월 중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적극 논의한 뒤 시에 건의키로 했다.
방범용 CCTV는 서울시 강남구가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12월 처음 설치해 범죄예방에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점차 타 대도시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학재 서구청장은 방범용 CCTV 설치방안 제안을 통해 “날로 흉포화돼 가는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방범용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과 협의해 범죄취약지역에 우선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가고 관련예산은 시비와 구비를 절반씩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다. 주민의 초상권과 사생활 침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조례도 제정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당수 인권 및 시민단체는 사생활 등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방범용 CCTV 설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인천에도 방범용 CCTV 등장할듯
입력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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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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