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시 지방채 발행액이 3천90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005년도 지방채발행 계획'을 시의회 제132회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구도심의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 이같은 지방채 규모를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둔 투자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부 투자사업의 부족재원 조달에 지방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두 33건 사업에 3천904억원의 내년 지방채중 일반회계의 지방채발행 사업은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연결도로, 검단지역과 구도심권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사업 15건 1천622억원에 이른다. 또 공원조성과 삼산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사업 9건에 1천100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된다.

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인천지하철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과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연장, 공영주차장건설에 276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되고 공기업특별회계는 상하수도사업 4건에 323억원이 계획돼 있다.

매출 공채는 도시철도 공채 33억원과 지역개발공채 550억원을 각각 발행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 지방채 발행계획을 보면 ●일반회계는 인천~부천간도로개설, 간석사거리 교통시설개선공사, 신흥동삼익아파트~동국제강간 도로개설, 경인고속도로직선화사업, 공항신도시IC~영종IC간 도로개설, 송도해안도로 확장공사, 계산택지~박촌동간 도로개설, 월미공원조성, 백마공원조성, AID아파트부지공원조성 등 24건이다. 또 기타특별회계의 경우,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신도시연장사업 등 3건 등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인천교매립지간선관거정비 침수해소사업, 승기하수종말처리장1차증설공사, 학익하수종말처리장신설공사, 강화지역 상수도공급사업 등 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