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요? 폐해를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스스로 금연합니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정해자)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흡연예방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7일 인천생활과학고를 직접 방문, 정해자 교장과 함께 이 학교 정문에 '흡연예방교육 우수학교' 동판을 달아주고 표창장과 함께 자전거 30대도 기증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이 학교 조리과학과인 1학년1반 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호흡기 시험을 했고 그 결과 조사대상 학생 100%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 학교는 지난 2002학년도부터 아예 신입생 입학전형을 통해 흡연학생은 받지 않고 있다.
재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금연지도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교사·학생이 함께 하는 사제 동행 금연캠프, 학교 전 구역의 금연구역 설정, 금연강연회, 금연 표어·포스터 공모, 금연 교육자료 시청 등 금연교육에 앞장 서고 있다.
화장실 등 취약지역에 무인카메라 설치, 연간 2차례 소변검사 살시, 금연침 시술 등 눈에 띄는 흡연예방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해자 교장은 “덕분에 현재 모든 교직원과 학생의 99.9%가 금연하는 학교로 탈바꿈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생활과학고, 전국 흡연예방교육 우수학교
입력 2004-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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