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 액션(Action) 10', '논술지도 순회교사제', '과학문화 탐방 교수-학습', '예비중학생제', '특기적성교육 영역별 특성화학교 운영'.
다소 생경한 이들 5가지가 을유년 새해 인천교육의 핵심 정책과제로 적극 펼쳐진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 초·중·고교 교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교육정책 개발과제 학교적용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5대 교육정책과제를 내놓았다.
시교육청이 위촉한 인천교육정책개발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 제시와 수차례 토론을 거쳐 뽑은 '백미 교육정책'을 교단에 보급,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천사랑 액션 10=인천의 자연·인문환경을 10개 범주로 나눠 테마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단체·가족 단위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애향심이 싹트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
7천만원을 들여 연구활동, 다큐물 제작, 홍보자료 보급 등을 추진하고 학생과 시민이 혼연일체가 될 수 있는 애향교육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논술지도 순회교사제=논술과외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사·학생의 논술 교수-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지역별로 팀을 꾸려 전문교사가 논술을 순회지도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60명의 지도교사단을 조직해 가동하고 영어논술 지도교사도 뽑아 운영하기로 했다.
▲과학문화 탐방 교수-학습 활성화=주5일 수업제 시대를 맞아 종전 수학여행의 의미에서 탈피, 다양한 과학문화 탐방을 학생들에게 널이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에 산재한 역사문화 유적은 물론 과학자료시설을 학생들이 탐방해 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예비중학생제=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졸업 직전까지 중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전반을 미리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담임교사와 교과전담교사 등이 조를 짜 학교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게 된다.
▲특기적성교육 영역별 특성화학교 운영=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전통놀이), 외국어(영어, 중국어), 정보통신기술(ICI) 활용(컴퓨터, 발명반, 과학반 등) 3개 영역을 특성화해 학생 중심의 특기적성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갈 요량이다.
30개교에 3억원을 지원해 내실있는 특성화교육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전·입학으로 인한 결손 교육과정의 방학 중 합동이수과정 신설,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아동 상담교사제 실시, 수능 준비 3절약운동,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7대 분야 69개 아이디어도 일선 학교가 적극 벤치마킹해 현장교육에 활용토록 권장해 나기기로 했다.
인천교육 내실 다진다…내년 5대 과제 추진
입력 200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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