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원3선거구 도의원 재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박현옥(여) 후보가 당선됐으며 서울 양천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의 지원을 받은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후보는 이날 저녁 고양시청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1만4천833표(43.3%)를 획득해 1만3천397표(39.1%)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원내진출에 성공했다.
유시민 후보의 당선에 따라 참여정부의 개혁 드라이브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민주당내 구주류의 입지를 어렵게 만들어 정치권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개표에서는 한나라당 홍문종 후보는 3만5천301표(50.2%)를 얻어 2만8천825표(41.0%)에 그친 민주당 강성종 후보를 제치고 재선고지에 등정했다.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원3선거구 도의원 재선거 투표결과도 한나라당 박현옥 후보가 7천61표(48.2%)를 얻어 민주당 박재순 후보(6천13표· 41.0%)를 제치고 도의회에 입성했다.
안양시 안양6동 시의원 재선거에서는 천진철 후보가 794표(27.6%)를 얻어 남장우 후보(676표·23.5%)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한편 이날 재·보선은 충남공주시장 경남거제시장 등 전국 32개 지역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