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인천범시민대책위가 갈등을 겪은 제2연륙교가 가장 큰 뉴스로 꼽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인천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잇따라 '2004년 인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천경실련과 인천연대가 뽑은 '2004년도 인천의 10대 뉴스'=이 두 단체는 올 한해 동안 일어난 인천의 주요 현안과 사건을 놓고 내부 토론을 거쳐 ●인천 제2연륙교 주경간폭 확대 ●안상수 시장 굴비사건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17대 총선 여대야소 ●인천문화재단 출범 ●방송위원회, 경인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남북간 개성공단 입주합의와 인천업체 입주, 우리민족대회 인천개최 등 인천·북측간 교류협력 교두보 마련 ●인천항만공사 2005년 7월 출범 확정 ●동양화학 폐석회 처리방안 논란 ●한화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특혜시비 등 무분별한 도시개발 ●민·관 공동 하천살리기 추진단 출범 등 10가지를 중요 뉴스로 선정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 밝힌 '2004년 인천시 10대 환경뉴스'=●인천 앞바다 바닷모래 채취 중단 ●시민의 힘으로 지킨 소래해양생태공원 ●영종, 영흥도 개펄 보전을 위한 습지보호지역 추진 ●인천시 에너지기본조례 의결 공포 ●왜곡된 굴포천 방수로 공사 추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침출수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 ●영흥도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 위협 ●저어새의 최대 번식지 인천 ●환경을 외면하는 인천시 도시계획 ●48번 국도 건설논란으로 빚어진 강화도 미래 계획 등 10가지다.

한편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003년 인천시 10대 환경뉴스'로 ●경제자유구역지정에 따른 송도개펄 추가매립 ●감사원 '경인운하 건설 재검토 및 관련자 처벌' 요구 ●인천 하천살리기 민관추진단 출범 ●동양화학 폐석회 처리 논란 ●인천연안 바닷모래 채취에 따른 생태계 파괴 ●수인선건설에 따른 지하화 논란 ●남동공단 주변 논현택지 조성 논란 ●거꾸로 가는 인천시 환경조직개편 ●쓰레기 매립지주변 건강조사 발표 ●골프장 난개발 논란 등 10가지를 뽑았었다.

환경 쪽에서 2003년도와 올 해를 비교해 볼 때 쓰레기 매립지 주변 문제가 2년 연속 들어있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