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홍석조 인천지검장이 재산총액 274억7천200만원(누계기준)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홍 지검장은 비상장 보유주식의 코스닥 상장 등으로 시가평가액이 급증해 81억1천513만8천원이 늘었다. 주된 재산증가 원인은 (주)휘닉스 디스플레이전자의 보유주식 28만5천주가 작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액면가 5천원으로 평가되던 것이 작년말 종가인 4만2천500원의 시가로 평가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안상수 인천시장의 재산도 지난 한해 5천249만4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안 시장은 지난 한 해 부동산 등에서 재산변동은 전혀 없고, 금융자산에서만 순수하게 5천249만4천원이 늘어났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오는 28일 시보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가내역은 안 시장 본인의 일반예금과 보험예금 배당금 등 4천41만4천원과 부인 이름의 보험 배당금 18만2천원, 그리고 부친명의 은행예금 1천189만8천원 등이다. 안 시장의 총 신고재산액은 9억7천258만7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