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고용률 1% 미만 업체수가 23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지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장 82개소(의무고용사업체) 가운데 23개업체(28.04%)가 의무채용규정인 2%에 크게 못미치는 1%미만 장애인채용률을 보였고 이중 6개 업체(26.08%)는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사의 한 관계자는 “2003년말 34개소에 달했던 1%미만 장애인고용업체는 그동안 고용률 촉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현재는 23개소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고용촉진공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업체들이 장애인 고용을 꺼리고 있어 인천지사는 올해를 '장애인고용률 1%미만 기업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인천지사는 경인지방노동청 및 고용안정센터와 함께 '장애인고용률 1%미만 기업 해소 추진단'을 구성해 고용률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