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실시하는 민선 4대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주말과 휴일, 자신의 철학과 이념, 교육 정책을 담은 선거 공보물 점검에 몰두하는 등 분주했다.

김인철(61)·나근형(65)·조병옥(60)·허원기(63) 후보는 27일 마감해 5천133명의 학운위원에게 전달되는 선거 공보물에 오·탈자는 물론 교육정책 소개에 허점이나 있지 않을까 마지막 점검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이처럼 후보들이 선거공보 제작에 힘을 쏟는 것은 유권자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유일한 선거운동이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또 28일 경인일보사 등 지역 언론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정한 교육감 선거를 위한 인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합동 토론회에 대비했다.

후보들의 소견 발표회도 29일 오후 3시 부평구 명신여고 체육관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각 선거구를 돌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