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이용자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서관 이용에 가장 불편한 것은 필요한 책이 없는 것과 이용자의 소란스러움이 꼽혔고 편의시설 중에는 휴게실 이용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중앙도서관이 밝힌 행정서비스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는 전체의 26%가 취업준비생으로 가장 많고 대학생이 21%, 직장인이 20%, 주부 13%, 중고생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서관 자료실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으로는 응답자의 39%가 필요한 책의 부재를 꼽아 가장 많고 이용자의 소란이 20%, 자료찾는데 어려움 15%, 시설의 낙후성 14% 등으로 지적됐다.
특히 소장도서 중 부족한 분야로는 문학이 17%, 사회과학 14%, 어학 12%, 역사 10%, 예술 8%, 기술과학 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도서관 시설이나 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73%가 보통이상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스러운 시설로는 휴게실(25%)과 매점·식당(20%), 주차장(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의 47%가 자료이용서비스헌장 운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또는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알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미흡하다는 답변이 55%에 이르러 보완책 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중앙도서관 '단골'은 취업준비생
입력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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