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안게임은 인천에서…'.
 제17회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이 일찌감치 시작됐다.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인일보는 음식축제 행사장 안에 홍보부스를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아시안게임 유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우리 시민의 힘으로 2014 아시안게임을 유치합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팸플릿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 또 홍보부스에서 동영상 홍보를 실시했다. 경인일보는 창간 45주년 특별기획 2014년 아시아게임 인천·평양 공동 개최 성공 기원 '인천 2005 Pil & Peace 조용필 콘서트' 관람표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조용필은 제17회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다.

 그는 지난달 2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어 북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팸플릿과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손수건을 나눠줬다.
 시민 이선주(42·여)씨는 “개회식과 첫날 경기를 보니 (인천이)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강민석(34)씨는 “평양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면 그 의미가 더 클 것”이라며 “꼭 그 날이 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통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홍보 계획'을 수립,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홈페이지·시정 소식지·반상회보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