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시내 각급 학교 교사의 법정정원이 2만1천523명(2006년 10월)에 이를 것으로 보여 4천77명의 추가교원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특별법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교육은 법정 정원확보율, 학급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등 각종 교육지표에서 타지역에 비해 심각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올 9월 현재 인천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교사 충원율은 법정정원 1만9천882명에 대비 87%(1만7천446명)에 그쳐 2천436명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고등학교는 교사정원 1만472명 중 배정된 교사는 8천447명으로 2천25명(20%)이나 부족하다.
초등학교는 8천245명 정원보다 377명이 적으며 이 중 전담교사는 1천112명 정원의 64%인 728명만 배정됐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학급당 학생수 41명 이상인 학급비율은 초등학교 3.62%, 중학교 67.28%, 일반계 고교 6.96% 등으로 특히 중학교의 교실 만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이날 ▲교원확보와 교육예산 확보를 위한 시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마련 ▲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내년도 학교 신설 계획 수정 ▲인천시와 시의회, 각 자치단체의 교육예산 확보 및 우선적인 예산 배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치인의 활동 촉구 등을 요구했다.
인천, 내년에도 교사부족사태
입력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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