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인천터미널이 30일 '인천교통공사'로 명칭을 바꿔 새로 출범한다.
 인천시가 100% 출자한 인천교통공사는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교통연수원을 흡수, 운영하며 버스정류장의 운영·관리도 맡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현행 2처, 6팀(80명)인 조직을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인천터미널은 지난달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유상 감자와 교통공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터미널 운영정관을 개정했다.

 또한 그동안 민간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 5만5천주(전체의 40.74%)를 주당 7천660원에 매입, 모두 감자처리했다.
 인천터미널은 지난 97년 인천시와 성지건설 등 7개 민간기업과 공동출자, 인천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