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대해 중국 톈진(天津)지역 항만업계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천항 포트세일단(단장·홍준호 인천시 항만물류국장)은 27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중국 톈진시 수이징꿍(水晶宮)호텔에서 '2005 인천항 포트세일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엔 100여명의 톈진시 항만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가 모자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해 인천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톈진시 교통관리위원회 유명철 주임을 비롯, 인민정부와 CIQ(세관·출입국·검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이번 인천항 포트세일의 의미를 더했다.
홍준호 단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인천항은 세계적인 물류 기업이 선호하는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포트 세일 행사를 통해 톈진시 항만업계가 인천항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항은 북중국 항만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며 “톈진 등 북중국 항만과 인천항만의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항만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천항 포트세일즈 단은 이날 오전 10시 톈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모임인 톈진한국상회를 방문해 김호연 회장에게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대해 김 회장은 “톈진에 1천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면서도 인천항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상태”라며 “시에서 필요한 자료를 보내주면 한국 기업들에게 인천항을 소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에 톈진에 도착한 '인천항 포트세일즈’단은 톈진보세구역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톈진항보세구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어 이들은 톈진시 항무국에 들러 관계자들에게 인천항을 소개하고 톈진항과 인천항의 물류 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항 포트세일단’은 28일 베이징으로 옮겨 현재 한인회와 물류기업 등을 방문해 인천항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톈진
중국 톈진 항만업계 인천항에 뜨거운 관심
입력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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