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인천대 이전사업과 관련,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함에 따라 캠퍼스부지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3년 시가 마련한 '송도신캠퍼스 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같은 해 8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캠퍼스 이전을 위한 인천대 위치변경계획'을 승인 받은 뒤 2년만에 확정됐다.
송도신캠퍼스 조성사업은 송도신도시 4공구 6블록 51만7천690㎡ 부지에 3천565억원(부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된다. 대학이전추진방식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게 되며, 현 도화동 캠퍼스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토지 수용 등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대 대학발전기금 및 대학관리재산을 도시개발공사에 출자하고, 도시개발공사는 도화동 주변 잡종재산을 단계별로 개발해 신 캠퍼스 건립재원 일부를 우선 충당한 뒤 대학이전 후 잔여부지개발을 통해 연도별로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서구 오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도시계획심의위는 서구 오류동, 왕길동 일원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의 용도지역안을 가결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총 67만1천640㎡ 사업부지 가운데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32만1천707㎡, 제3종일반주거지역 25만7천953㎡, 준주거지역 4만781㎡, 일반상업지역 5만1천199㎡로 나뉘어 개발된다.
이와 함께 남동구 도림동 남촌동, 논현 고잔동 일원의 논현(2)택지 및 소래·논현(한화부지)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용수공급시설이 설치된다. 또 강화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송수관로와 가압장도 함께 설치돼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압장은 길상면 장흥리 42의20에 설치된다.
인천대 이전 개발사업 '탄력'
입력 200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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