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김영복)가 최근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 결과, 서울 및 경기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외고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 41명과 44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전남·경남 각 2명, 전북·충남 각 4명, 경북 3명, 제주 1명 등 총 101명의 타 지역 우수 학생들이 인천외고에 다수 지원,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외고는 내신성적 상위 6.3%의 100명을 특별전형으로 합격시킨 것을 포함하여 일반전형에서 350명 모집에 303명을 합격시켜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했다.
 당초 모집정원보다 부족한 인원에 대해서는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예정자 중 30여명의 우수 학생을 신입생으로 전·편입학시킬 방침이다.

 인천외고는 내년에도 전교과 인증제시험, 통합논술의 체계적 관리, 원어민을 통한 3개 외국어 구사능력 확보, 외국명사 문화강좌, 독거노인·장애인·농어촌지역의 체험보고서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