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의 발언으로 논란되고 있는 지난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15일 오전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및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사용한 자금의 규모와 성격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실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하자고 한다"면서 "오늘 오전중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