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현재의 부평공원묘지를 2021년까지 생태하천과 자연학습장 등이 들어서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조성한다.
올해부터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이번 사업은 500만5천700평에 달하는 부평묘지공원을 수목장과 자연학습원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적인 추모의 공간으로 가꾸게 된다.
시는 특히 이 부지의 73%가 산림청 소유이기 때문에 이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오랫동안 협의해 왔으며, 빠른 시일 안에 산림청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공원진입 공간에는 야외전시장과 체력단련장을 만들고, 공원지원 시설에는 가족문화마당, 상징광장, 추모의 집을 갖추게 된다. 또 공원중심과 묘역공간에는 추모동산과 추모탑, 자연학습원, 2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옥외 봉안시설 및 봉안당, 화장장 등이 각각 설치된다.
공원 외곽에는 산책로와 전망 카페테리아, 휴게 및 체력단련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우선 1단계(2006∼2009년)로 3만4천700평에 물고기 떼를 볼 수 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고급식 납골당을 건립한다.
2단계(2010∼2015년) 4만3천400여평에는 한 번에 '원스톱(One-Stop)'으로 모든 장사행정을 제공하는 관리사무실과 홍보관을 세우고, 사계절 기능별 휴게·운동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또 3단계(2016∼2021년)로 총 42만7천500평에 도로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전망대 설치, 기존 수림 복원으로 가족공원의 모습을 완전히 갖추게 된다.
부평공원묘지 생태하천·자연학습장등 조성 '인천 가족공원' 만든다
입력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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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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