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가 될 인천시립도서관 신축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됐다.
인천시는 6일 '시립도서관 이전·신축 민간투자시설사업'의 우선협상 1순위 대상자로 (가칭)인천지식정보센터주식회사(시공·영동건설 외 5개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순위 대상자는 (가칭)미추홀문화주식회사(시공·일성건설 외 3개사)가 됐다.

이에 따라 남동구 구월동 610의4외 2필지에 연면적 1만3천여㎡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총사업비 241억여원을 투입해 짓겠다는 시립도서관 신축사업이 본격 시작되게 됐다.

시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이달 중 협상을 하고, 다음 달에는 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3~4개월 동안의 실시설계와 승인절차 등을 거치면 오는 9월 초에는 착공이 가능하고, 오는 2008년 말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사업비 중 214억여원은 민간사업자가 투자하게 된다.
시는 신축하는 시립도서관에는 다목적 공연장과 취미·교양 교실 등을 갖춰 모든 시민이 이용 가능한 평생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영종도서관과 수봉도서관, 검단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을 시립도서관 지역분관을 건립해 2008년 상반기 중에 개관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