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광문화재단(이사장·심명구)은 15일 낮 12시 인천 남구 주안4동 인천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06년도 제4기 선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수여식에는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과 교육위원회 김실 의장을 비롯해 교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은 가림고 3학년 한충민(18)군 등 인천지역 54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153명이다.
이 학생들에게는 1년간 학비 전액과 매월 5만원씩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재)선광문화재단은 지난 2002년 인천의 대표적인 항만하역 물류기업인 (주)선광(대표이사·심충식)이 기부한 5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8억원에 이르는 기본재산을 바탕으로 장학사업 및 교육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436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7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고등학생 153명과 파주시 광탄면의 초·중·고생 63명 등 모두 216명에게 4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파주지역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항도학생 153명에 장학금
입력 200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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