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경기와 각종 마라톤 대회 등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119 소방홍보'를 톡톡히 해내는 일선 소방관이 있다.
5년동안 1천800여명을 구조해낸 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사 문영현씨(29)가 그 주인공.
그가 철인 3종경기와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소방홍보를 하겠다고 결심한 때는 지난 98년. 생사를 넘나드는 구조활동 현장에서 한순간의 방심이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체험하면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고민 끝에 소방홍보를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사랑의 마라톤 대회(3.5㎞)와 서울올림픽개최기념 국민건강달리기대회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문씨는 이어 지난 3월 충북 진천에서 열린 제 20회 국제친선 베테랑 마라톤대회에서 일반부 10㎞ 부분 1위에 입상한 뒤 119등을 한 선수에게 소화기를 증정하고 선수 12명에게 소방홍보용 열쇠고리를 전달하는 등 달리는 `소방 홍보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宋炳援기자·song@kyeongin·com
인천남부소방서 문영현 대원
입력 2000-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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