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꿈틀거리는 천혜의 관광보고 강화에서 은륜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인일보사와 인천광역시, 대한사이클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인천광역시장배 강화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화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회를 대비한 우수선수 발굴과 올해 창원에서 개최되는 창원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수 선발을 겸하고 있어 참가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떻게 치러지나=대회는 남·여 일반부, 남·여 고등부 등으로 나뉘어 각각 개인도로 경기와 크리테리움 경기 등이 펼쳐진다. 25일 오전 9시30분 인천시 서구청 앞에서 200여명의 참가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는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4개 부문(남일반 165.7㎞, 남고 139.5㎞, 여고·여일 68.2㎞)에 걸쳐 첫날 개인도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는 서구청을 출발해 강화군청이 골인 지점이다. 다만 여자부는 외포리가 골인 지점이다.
두 번째 날인 26일엔 각 부문별로 강화군청을 출발해 다시 강화군청을 결승점으로 삼는 개인도로 경기를 갖는다. 남고·남일은 64.6㎞를 두 바퀴 돌고, 여고·여일은 64.6㎞를 한 바퀴 돈다.
27일 세 번째 날엔 크리테리움경기가 펼쳐진다. 크리테리움이란 여러 명의 선수가 정해진 시간 내에 몇 바퀴를 돌 수 있는가를 결정짓는 경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며, 남고·남일은 길상면 온수리에서 2㎞코스를 30바퀴 돌고, 남녀 고등부는 남양낚시터 주변에서 2㎞코스를 20바퀴 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엔 강화군청에서 각 부문별 종합시상식을 갖는 것으로 이번 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누가 참가하나=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31개 팀 총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국내 어느 대회 못지 않은 참가규모다. 남자일반부엔 8개 팀, 여자일반부엔 4개 팀이 참가신청을 냈다. 또 남고부는 12개 팀, 여고부는 7개 팀이 각각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남자일반부는 의정부시청, 양양군청, 가평군청, 경륜팀, 수자원공사, 성화대학, 동신대, 한국체대 등이다. 여자일반부엔 연천군청, 부산도시가스, 경륜팀, 한국체대 등이 나선다.
또 남고부는 가평종고, 농소고, 동화고, 부천고, 인천체고, 의정부공고, 양양고, 창원경일고, 미원공고, 음성고, 연천고, 서울체고 등이, 여고부는 의정부여고, 음성고, 인천체고, 창원경일고, 동화고, 전남미용고, 서울체고 등이 참가한다.
'제4회 인천시장배 강화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입력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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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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