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시는 가까운 미래 인천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나무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에도 4월3일(토) 인천대공원에서 '제 2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또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사랑의 나무심기 성금은 1계좌당 5천원으로 마감시한은 오는 31일까지다. 특히 인천에선 처음 열리는 제 1회 인천 꽃전시회는 5월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본보가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대공원에 대형 실내 전시장을 직접 짓고 대공원측에서 주변 3천여평에 대한 조경작업을 마친 뒤 분재, 난, 화훼 등 전시참여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 2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인천에서 글쓰는 어린이들은 모두 모여라'.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단순하게 글 잘 쓰는 어린이 또는 학부모를 뽑는 대회가 아니라 푸른 인천을 만들기 위해 미래의 인천을 이끌어 갈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1회 대회엔 홍보부족에도 불구하고 무려 5천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몰렸었다. 본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 2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4월3일 낮 12시30분부터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 및 시민의 숲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인천시내 190여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공식행사와 본행사, 부대행사, 상설행사로 이뤄진다.

공식행사인 이날 식전행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해양경찰청 악대의 팡파르를 시작으로 행사 개시를 알린다. 40여명의 전경으로 구성된 해경악대는 행사 전체를 활기차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경쾌한 율동과 리듬을 선사한다.

공식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이날 낮 12시30분부터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에 앞서 대회 참가자들과 인천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인천대공원 시민의 숲에서 기념식수를 하게 된다.

본보와 시는 시민의 숲 800평에 3천만원 상당의 해송과 유실수 등을 기념식수할 예정이다. 따라서 글쓰기 대회 참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시민의 숲에서 나무를 심고 자기 명패를 달아 언제든지 이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글쓰기 대회에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부대 및 상설행사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등 캐릭터들의 시민들 맞이 인사, 페이스페인팅, 매직쇼,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희귀 곤충 및 파충류 전시행사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인 제 2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오후 4시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다. 대회 참가 초등학생들은 글쓰기 대회가 끝나면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기념품(학용품)과 꽃씨, 꽃화분, 묘목 등을 선물로 받게 된다.

◆사랑의 나무심기 성금 모금

본보는 지난해부터 1년남짓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1지구내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녹지성금 모금행사를 펼치고 있다.

모금 시한은 이달말까지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미 인천시 전 공직자가 녹지성금 모금에 동참했고 모금 시한 마지막날까지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1계좌당 5천원씩 시민들이 모아주는 녹지성금은 나무심기와 시민공원 조성에 사용된다. 또 녹지성금 기탁자 명단은 본보 지상에 공개되고 있다.

◆제1회 인천 꽃전시회

본보와 인천시는 오는 5월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역시 인천대공원에서 '2004 인천 제 1회 꽃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실내 및 실외전시로 구분해 운영되는데 대형 전시장에서 열리는 실내전시에선 분재, 동·서양란, 야생화, 꽃꽂이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분재와 난가꾸기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실외전시는 실내전시장을 중심으로 인천대공원 3천여 평에서 펼쳐진다.

※제 2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및 녹지성금, 제 1회 인천 꽃전시회 문의처:경인일보 인천본사:(032)861-32005, FAX:(032)861-3206

※사랑의 나무심기 성금 계좌:농협 566-01-009874(예금주 (주)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