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예절 바르고 특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사람이 무한 경쟁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성공할 수 있다. 이는 넘쳐 나는 고급 인력과 사회의 다변화 세계화로 요구 수준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인격과 기초학습 단련기인 초등학교 시절은 더욱더 중요한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1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교육과정이 단순사고를 요하는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누구나 손쉽게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고 학습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그러나 4학년이 되면서 부터는 교육과정이 단순사고의 교육과정에서 종합사고의 교육과정으로 바뀌게 된다.
당면한 학생은 당황하거나 끝도 방향도 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들 수 있다. 이렇게 첫 시험을 치르고 나면 그때서야 심각성을 알게 된다. 이때까지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하고 있겠거니 하고 지내던 부모들도 크게 충격을 받게 되고 조급증이 발동해 학생의 형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기준에 의하여 학원, 고액과외, 유학 등을 보내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의 나이, 학년, 단계 등에 맞는 학습 능력과 태도, 인격 등을 선생님이나 교육 전문가 및 주변 사람들과 수시 상의하거나 체크해 봐야한다. 이에 21세기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 학력을 갖춘 실력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공부 잘 하는 몇가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정신집중력이다. 학생이 집중력이 약하면 정신이 산만해져서 주위의 일에 쓸데없이 신경을 쓰고 집중을 못하다 보니 노력을 해도 중점 파악을 못한다. 가정에서부터 침착한 태도로 책읽기, 바둑두기, 장기두기, 명상시간 갖기 등을 통해서 집중력을 길러주는게 좋다.
둘째, 시간 관리다. 시간은 금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많다. 시간은 금처럼 중요하다는 뜻이 되겠고 시간 남용은 공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텔레비전, 전자오락, 컴퓨터 놀이 등을 용감하게 물리치고 절제있고 짜임새 있는 시간표를 만들어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
셋째, 독서 능력이다. 독서 능력을 독서 수준이라고 하는데 독서수준이 6개월~1년 뒤떨어진 어린이라면 공부가 힘들어지거나 하기 싫어져서 점점 공부를 안 하려고 하고 공부에 취미를 잃게된다.
넷째, 위에서 말한 3가지 능력을 기르고 예습 복습을 잘 하는 것이다. 집에 도착하는 대로 1단계 숙제하기, 2단계 오늘 배운 것 복습하기, 3단계 내일 배울 것 예습하기를 매일 실천하는, 즉 공부하는 습관이 초등학교 때부터 몸에 배어야 중·고등학교 대학교로 가서 엄청난 학습량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다. <구순완 (김포 금성초등학교장)>구순완>
21세기 주인공이 되려면
입력 2002-05-0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5-0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