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용인시는 남사면에 한강 상수도보호를 위한 공장의 외곽 이전과 택지개발 지역의 기존 공장들의 이전 대책으로 규모있고 짜임새있는 공업지구를 조성할 예정인데 이는 지역발전을 위하여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공업지구의 성공을 위하여는 양질의 전기가 충분하게 공급되어야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고 활성화된 공업지구가 될 수 있다. 남사면과 인근 지역에는 이미 다수의 배전선로가 시설되어 약 6만㎾의 전력이 공급되고 있으나 전기공급의 원천인 용인변전소로부터 20㎞이상 원거리에 있어 양질의 전력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공업지역과 같이 많은 전기가 필요한 곳에는 많은 전력을 쉽게 보낼 수 있는 변전소가 가깝게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력소비 급증이 예상되는 남사지역에 새로운 변전소 건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나 주민의 반대로 변전소 건설이 지연되거나 방해를 받는다면 애써 세운 공장이 가동할 수 없게 되고, 지역발전에도 큰 저해가 될 것으로 본다.

새로운 세기에 우리 모두 님비현상을 이겨내고 서로 앞을 보고 이해하여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