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얼마전부터 엄청난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주차단속을 벌이고 있다. 불법에 대해 적법한 단속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의를 달고 싶지 않다.그러나 빠듯한 봉급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봉급생활자로서의 하소연을 하고 싶을 뿐이다.
휘발류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자칫 잘못 주차했다가는 견인료에 주정차위반 과태료까지 내야 하니 한마디로 자동차가 애물단지가 아닐수 없다.
기름값을 아껴보기 위해 가급적 차량이용을 자제하고 있지만 어쩌다 운행을 하더라도 주차할 데가 만만치 않다.'여기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주차하면 어김없이 딱지가 붙는다.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기름값과 뛰는 각종 세금으로 허덕이는 수원시의 봉급생활자들은 시의 철저하고 지독한 주차단속에 더욱 울화통이 터진다.
누군가 국민은 봉이라는 소리를 한적이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은 해도 너무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 참에 아예 차를 팔아버려야 겠다는 생각만 든다
강은석(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입력 200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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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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