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가 한창이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평준화문제 때문에 대학은 수능시험의 변별력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장관들의 재임기간을 보면 교육부장관이 제일 짧다. 그만큼 교육정책이 자주 바뀐다는 증거다. 자주 바뀌는 정책 때문에 실무자들은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고 흔들리는 정책 속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혼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올해는 사태가 심각하다. 대학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의 평균성적이 예년보다 30점이나 올랐고 지금까지 2명밖에 나오지 않았던 만점자가 66명이나 된다. 일부 학생들은 쉽게 출제된 시험때문에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農事一年之計, 敎育白年之計'라 했다. 단기적인 교육정책으로는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또 잘못된 교육정책이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다.
교육담당자들은 아이들이 일탈하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건전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야 할 것이다. <정다혜(의왕시 오전동)>정다혜(의왕시>
교육정책 혼선주지 말아야
입력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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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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