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다보면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물을 제대로 결속하지 않고 고속도로로 진입하겠다고 직원에게 억지를 부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적재불량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잦자 금년초부터 도로공사에서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운전자는 단 1%의 적재물 낙하 가능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모르는 모양이다. 작은 적재물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도로위에 떨어진다면 이는 곧 다음 운전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로 둔갑하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내가족, 내이웃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교통체증을 일으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일단 적재물이 차량에서 떨어진다면 수거하기가 쉽지 않다. 운행중인 차량을 정지시켜야 하고 제때에 수거도 안된다. 운전자 스스로가 적재물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다.
안전불감증은 곧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화물차 운전자는 이점을 명심하고 적재물의 박스화와 안전한 결속으로 안전운행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이종득(한국도로공사 일죽영업소장)>
이종득(한국도로공사>
화물차 적재물 관리를
입력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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